안녕하세요. 리얼래빗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이나 되죠.
"5일 동안 여행? 됐고, 난 그냥 집에서 쉴래!" 하시는 우리 집순이 집돌이분들! 집에서 편히 쉬면서 넷플릭스나 보는 건 어떨까요?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추천 해드릴게요.
도둑들
# 개봉: 2012년
# 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 러닝타임: 135분
# 줄거리
한국팀과 홍콩팀의 합작으로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져 있는 20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느 도둑 범죄의 영화와 달리 끈끈한 우정과 협동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도둑들은 서로 뒤통수를 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배신이 판을 치는 도둑들의 영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쳐 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요?
# 플러스요인
당시 김수현과 전지현의 키스신으로 매우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지현이 데뷔한 이후 대중들이 보는 첫 키스신이었고 상대는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이었기 때문이죠.(참고로 한국에서 개봉하지 못한 '설화와 비밀의 부채'라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2011년 휴잭맨과 키스신을 한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7번 방의 선물
# 개봉: 2013년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러닝타임: 127분
# 줄거리
최악의 흉악범이 모인 교도소 7번 방에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들어가게 됩니다. 죄만 짓고 살아온 7번 방 식구들은 해맑은 용구를 보며 그를 위해 용구의 딸 '예승'이를 몰래 교도소에 들여옵니다.
예승이를 살뜰히 보살피고 어린아이 같이 순진한 용구를 보며 7번 방 식구들은 그가 교도소에 잘못 들어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7번 방 식구들의 노력으로 용구는 무죄판결을 받게 될까요?
#플러스요인
천만관객 돌파 영화. 묵직한 연기를 이어오던 류승룡이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바보 '용구'를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아역 배우 '갈소원' 양의 귀염뽀짝한 매력은 덤이고요.
광
수상한 그녀
# 개봉: 2014년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러닝타임: 124분
# 줄거리
욕쟁이 칠순 할매 '말순'(나문희)은 자신을 요양병원으로 보내려고 한다는 가족들의 계획을 알고 뒤숭숭한 마음에 밤길을 방황합니다. 그러다 말순은 오묘한 불빛을 따라 '청춘 사진관'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던 말순은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칠순 할매가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이죠.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그녀는 스무 살 '오두리'(심은경)로 빛나는 청춘을 즐기기로 합니다.
# 플러스요인
고전 명곡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 '빗물'까지 추억의 명곡 퍼레이드로 귀를 즐겁게 합니다. 2인 1역으로 나문희와 심은경은 말투와 걸음걸이까지 비슷하게 연기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둘의 말투와 걸음걸이가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베테랑
# 개봉: 2014년
# 장르: 액션
# 러닝타임: 123분
# 줄거리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서도철'(황정민)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 배후에 '조태오'(유아인)가 있음을 직감합니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재벌 3세 태오는 사건을 일으키면서도 유유히 경찰의 포위망을 빠져나갑니다. 베테랑 광역수사대와 재벌 3세의 대결. 그 끝은 어떻게 될까요?
# 플러스요인
카메오로 출연하는 마동석의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짤로 유명한 영화.
진짜로 마약 하는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유아인의 연기.(이때도 마약을 했었을까요? 그의 연기는 진짜 같아 정말 놀랍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 개봉: 2018년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러닝타임: 120분
# 줄거리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한물간 전직 복서인 '조하'(이병헌)가 우연히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을 17년 만에 만납니다. 오갈 데 없는 '조하'는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인숙'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만나게 되는 것이죠.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진태를 돌보게 된 조하. 한숨부터 나오지만 인숙의 집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 플러스요인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 특히 박정민은 이번 역할을 맡으며 피아노 연주를 직접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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