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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열이 나는 이유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체온에 따른 대처방법

by 리얼래빗 2023. 2. 25.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면 내 몸에 큰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체온이 정상체온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해열제를 복용하는 사람, 약을 먹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고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지 않는 사람 등 열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다. 열이 났을 때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 몸에 열은 왜 나는 것이며, 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열이 나는 이유

발열은 감염이나 질병에 대한 신체 면역 체계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몸이 감염을 감지하면, 몸의 중심 온도를 높이기 위해 파이로젠이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하여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한다. 체온 조절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의 시상하부는 자극을 받아 전신에서 열을 내게 한다. 이러한 온도의 증가는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침입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생존하고 복제하는 것을 어렵게 함으로써 감염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된다. 발열은 또한 자가면역 질환, 염증, 특정 약물과 같은 다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암이나 신경 질환과 같은 더 심각한 기저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열 그 자체는 보통 해롭지 않고 감염을 물리치기 위한 신체의 면역 반응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열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열은 체온 상승을 유발하는데, 이는 면역 체계를 자극하고 감염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만약 열이 매우 높으면 탈수, 무기력, 오한 등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심박수 및 호흡수가 증가해 혈액과 산소를 온몸으로 순환시킨다. 이를 통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면역 반응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다. 신체가 감염과 싸울 때 식욕을 잃을 수 있다. 신체에 쌓인 염증, 탈수증, 발열로 인한 두통, 근육통, 피로 등은 식욕을 떨어뜨린다. 이는 음식 섭취량 감소로 이어져 피로감과 기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회복 속도를 느리게 할 수도 있다. 또한 피로와 기력 저하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열은 땀을 흘리고 소변을 증가시켜 체내 수분을 쉽게 잃게 만들어 탈수를 일으킨다. 탈수는 구강 및 피부 건조, 피로감, 소화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질환을 중증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드물게 영유아는 고열로 인해 열경련을 할 수 있다. 

 

 

 

  해열 방법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식은 신체가 감염을 물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모으는 것을 돕고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감소한다. 수분이 적으면 탈수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또는 전해질 음료와 같은 수분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과 같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해열제를 복용하여 열을 내릴 수 있다. 이 약들은 열을 내리고 두통, 근육통, 인후염과 같은 다른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단, 해열제를 복용할 때에는 권장 복용량, 시간 간격을 주의 깊게 따르고 동일한 성분이 포함된 약 복용을 피해야 한다. 샤워나 목욕은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열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샤워나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몸을 씻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빠른 시간 안에 간단하게 씻는 것이 좋다.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오한을 유발할 수 있고 오히려 체온을 올릴 수 있다. 열이 매우 높거나 며칠 이상 지속되고 심한 두통,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체온에 따른 대처방법

열에 대처하는 방법은 체온의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저열(37.5°C~ 38°C)은 불편함이나 다른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인후통이나 근육통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동반한다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서 체온변화를 관찰하면 된다. 중간 열(38.1°C~39°C)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 복용을 권장한다. 열로 인한 불편함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다른 증상들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열(39.1°C~ 40°C)은 심각한 상태로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심한 두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의사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가정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고열이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영유아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열이 나면 더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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