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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도결석 입똥냄새 제거 BEST4(편도결석으로 고생하다 2년동안 깨끗이 유지한 방법)

by 리얼래빗 2023. 5. 3.

기침하다가 갑자기 목 안에서 밥알 같은 것이 나온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양치를 해도 입에서 똥냄새가 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헥사메딘 또는 퍼스크린으로 가글 

2. 혀클리너 사용

3. 워터픽으로 쏘기

4. 이비인후과 진료

 

목 안에서 나오는 밥알같은 것은 밥알이 목에 걸린 것이 아니라 '편도결석'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밥알이 목 안에 걸렸다가 나온 것으로 착각했었습니다. 처음 밥알로 추정되었던 편도결석을 발견한 후 3년이나 지나서 그것이 밥알이 아니라 편도결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알려드리는 방법을 순서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해본 방법으로 보통은 2번까지만 해도 편도결석이 사라져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번과 2번 후 자고 일어나면 편도결석이 사라져 있더군요.

 

1. 헥사메딘이나 퍼스크린액으로 가글

퍼스크린-제품-사진
퍼스크린액

 

클로르헥시딘이라는 성분이 있는 헥사메딘과 퍼스크린은 입 안 염증이 심할 때 쓰는 강력한 살균 소독제입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에 있는 구멍에 음식물이 끼고 그것을 먹이로 세균이 증식하여 막을 형성한 것입니다. 

 

편도결석은 항생제나 소염제와 같은 약으로 제거할 수 없고 물리적인 방법으로만 제거가 가능한데 헥사메딘이나 퍼스크린과 같은 강력한 살균 소독제로 가글을 하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고 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즉, 애초에 편도결석이 생길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죠. 또한 이미 생긴 편도결석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여 편도 구멍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도와줍니다. 

 

편도결석을 없애는데 테라브레스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헥사메딘액을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헥사메딘액은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고 매일 할 필요 없이 하루 이틀만 해주어도 효과를 볼 수 있어서 한 통 사 놓으면 굉장히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포를 한 번에 모두 사용하지 않고 1회에 1/2포씩 사용해도 되므로 훨씬 가성비가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만원도 되지 않는 퍼스크린액 1통 구매 후 1년 반 정도 사용했습니다. 

 

저는 편도결석이 생긴 것 같은 목 이물감이 느껴지면 퍼스크린을 사용하는데 가글 직후에는 목 이물감이 남아 있지만 자고 일어나면 사라져 있습니다. 보통 1~2회만에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속기간도 3~6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속기간은 2번에서 말씀 드릴 혀클리너 사용을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2. 혀클리너 사용

큐라덴-큐라프록스-혀클리너-제품-사진
큐라덴 큐라프록스 혀클리너

혀뿌리 근처까지 깊숙히 넣어 혀클리너를 사용했을 때와 대충 닦았을 때 차이를 극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혀클리너로 혀를 깨끗이 닦으면 입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없어져 편도결석이 만들어질만큼 유해세균이 생기지 않습니다.

 

실제로 혀클리너로 신경써서 깨끗이 닦을 때 편도결석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편도결석이랑은 안녕이구나 생각하고 헤이해진 마음에 혀를 대충 닦았더니 금방 편도결석이 생겼습니다. 입 속 음식물 찌꺼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닦아내느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정말 여러 가지 혀클리너를 많이 사용해봤는데 큐라덴 큐라프록스 혀클리너가 가장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다른 제품은 5~6번을 닦아도 뭔가 묻어나오는데 이 제품은 2~3번만에 혀가 깨끗해집니다. 

 

제 경험상 보통 1번과 2번까지만 해도 편도결석으로 고생하는 일은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생긴 편도결석이 너무 커서 위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다음을 이어서 보시기 바랍니다.

 

3. 워터픽 사용

약하게 물을 쏴서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구글링 해보시면 알겠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편도결석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수동 워터픽을 쓰는 경우 강도가 세지 않고 본인이 힘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전동 원터픽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가장 약한 세기부터 사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강도를 찾아내야 합니다. 저는 1~2단계 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세게하면 편도가 아프고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이비인후과에 갈 시간이 없거나 가기 귀찮은 경우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저는 워터픽을 사용하여 병원 방문 없이 편도결석을 제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편도를 물로 쏘는 것이기 때문에 고통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4. 이비인후과 진료

위의 모든 방법을 사용했지만 도저히 편도결석을 제거할 수 없다면 이제는 병원에 가서 빼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심할 때는 한 달에 한 번 가서 편도결석을 제거해야 할 정도로 한 때 편도결석이 너무 자주 생겨서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계속 같은 병원 가기가 민망해서 병원 세 군데를 번갈아가며 다녔는데 병원마다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이 다양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방법은 ㄱ자로 구부러진 흡입기를 이용해서 내시경으로 보이는 편도 결석을 모두 제거해주었던 병원입니다. 이비인후과에는 모두 이 장비가 있는 줄 알았는데 나머지 두 군데는 이 장비가 없었습니다.

 

 

다른 한 군데는 1자로 되어 있는 흡입기를 사용하여 제가 거울로 봤을 때 보이는 편도결석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병원은 최악의 방법으로 편도를 쥐어짜서 빼내어 주었습니다. 이후에 이 병원은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속시원하게 편도결석을 제거했다면 이제 유지만 잘 하면 됩니다. 헥사메딘액으로 가글을 1~3일 정도 하고 매일 혀클리너로 혀를 깨끗이 닦아내주면 편도결석이 재발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헥사메딘액은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편도결석이 보이면 그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편도결석 증상

편도 결석이 자주 생기시는 분들은 편도결석이 조금만 생겨도 목에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편도결석이 자주 생겼기 때문에 그쪽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런지 목에 이물감을 굉장히 잘 느낍니다.

 

 

목 안을 손전등으로 비추어도 하얀 밥알 같은 것이 보이지 않더라도 편도 안쪽 어딘가에 편도가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손전등을 비추었을 때 편도결석이 보이는 경우라면 편도결석이 꽤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편도 구멍에 편도결석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치를 한 직후인데도 입에서 냄새가 나고 마스크를 꼈을 때 악취가 느껴진다면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 편도결석이 그 원인입니다. 

 

 

저는 3년 전에 편도결석이 너무 자주 생겨서 힘들었었는데 위 방법으로 현재 2년 동안 병원 진료 없이 편도결석 을 잘 관리 하고 있습니다. 위 방법대로 해보시고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은 편도결석 때문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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